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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일장일단 술집편] 공릉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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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당 정보

#1-1 위치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로 112 526

태릉입구역 7번 출구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1141번 버스를 타고 태릉사거리 정류자에서 하차 후 100m 정도 직진하시면 보입니다,

#1-2 전화번호

070-4647-0526

010-4159-8816

 

#1-3 영업시간 (코로나로 인해 영업시간 단축)

월~토 17:00 ~ 1:00 (현재 코로나로 저녁 10시까지 운영)

일요일 휴무

 

#1-4 예약문의

4인 테이블 예약만 가능하며 전화 또는 인스타로 문의 주시면 됩니다.

인스타 아이디 : 526_mook

 

#2 메뉴

첨부한 메뉴 사진은 당일에 갔던 메뉴이며, 매번 메뉴가 바뀝니다.

매번 메뉴가 바뀌므로 인스타에 방문하셔서 메뉴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방문 후기

동네에서 길을 지나가다가 언제 한번 가봐야지 했던 곳이며, 항상 이 술집은 사람이 많았었다. 우연한 기회로 친구들과 2주 전쯤에 전화로 4인 테이블 예약을 했고, 드디어 526 술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참고로 전화 불편하신 분들은 인스타 DM으로도 가능하니 인스타 방문해보는 거도 좋을 것 같다.)

6시 예약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도착을 해보니 이미 사람들이 꽉 차있었고 심지어 대기 손님도 간간히 보였다.

영업 시간 끝난 뒤 526 식당 모습

나는 뿌듯해 하며 예약 자리에 착석을 했고, 메뉴를 하나씩 봤는데, 일단 눈에 들어왔던 건 역시나 고기..ㅎㅎ

와규 안심 덧살 철판 스테이크가 바로 보였고, 두번째로는 바지락 술찜이 계속 보여서 먼저 2가지 안주와 술을 시켰다.

주문을 하고 주위를 그제서야 둘러보게 되었는데 조명 때문인가 밖에 비가 와서 그랬던 건가 굉장히 아늑한 느낌을 받았고, 겨울에 눈 내리는 날에 오면 좋은 추억 가지고 돌아갈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공간은 바 형태의 자리가 있고, 내가 앉은 4인 테이블 1개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대략 2인씩 온다고 했을 때 4팀? 5팀? 정도까지의 인원이 수용되는 듯 했다.

식당 내부 모습
바 형태 자리 모습 1
바 형태 자리 모습 2

그렇게 식당 구경도 하고 얘기도 한창 하다 보니 스테이크 안주가 나왔다. 처음에는 가격이 그냥 무난 무난해서 맛은 기대를 딱히 안 했지만, 고기 맛이.. 사르르 녹는 게 너무 맛있었다. 식당 주인님께서 재료 선택을 잘하시는 거 같았던 게 고기뿐만 아니라 같이 먹은 숙주나 양파, 호박 같은 야채들도 아삭한 게 씹는 맛이 좋았다.

와규 안심 덧살 철판 스테이크 1
와규 안심 덧살 철판 스테이크 2

그렇게 친구들과 정신없이 술과 함께 먹고 있을 때쯤 바지락 술찜이 나왔는데, 딱 봐도 바지락 크기가 생각했던 일반 크기가 아니었다.

이렇게 커도 되나 생각이 잠깐 들었다가 바지락 껍질을 버리기 시작했다. 바지락 껍질을 다 버리고 한입 했는데, 일단 크기가 크다 보니 입에서부터 쫄깃한 것이 춤을 추었다. 그리고 해감이 잘해주셔서 그런지 씹을 때 모래 씹히는 게 하나도 없었다.

또한 국물을 먹은 순간 얼큰함이.. 술을 불렀다.

바지락 술찜

그렇게 한창 잘 놀고 있을 때쯤 친구 한 명이 늦게 도착해 안주를 좀 더 시켰는데, 관서식 모단야끼가 궁금해서 하나 주문을 해봤다.

앞에 음식이 이미 맛있었기 때문에 기대감이 저절로 들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기대에 찬 메뉴가 나왔고, 한입 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관서식은 처음 먹어서 그런가 살짝 불은 느낌이 없잖아 있었다. 하지만 불은 느낌 빼고는 달달한 맛으로 기분 좋게 만들어 주었다.

관서식 모단야끼

그렇게 배가 부를 때쯤 2차를 가려했으나.. 비도 오고 다른 식당 자리도 다 찬 거 같아 여기서 그대로 2차를 시작했다.ㅎㅎ

2차의 메뉴는 중국 느낌으로다가 바사삭 유린기와 마늘 풍미 칠리새우를 주문했다.

마늘 풍미 칠리새우
바사삭 유린기

안주가 기본적으로 내 입맛에 너무나도 맞았고, 다들 맛있어하는 걸 보니 괜히 인기가 많은 게 아니구나를 느꼈다.

친구들과 얘기하면서 맛있는 음식과 술을 마시니 시간 가는 줄을 몰랐고, 어느덧 열 시가 다 돼서야 자리에 일어날 수 있었다.

만약 코로나 없었고, 새벽까지 운영을 했다면 여기서 모든 메뉴 다 먹었을 수 있었다. 술을 마시러 온 게 아니라 음식 맛보러 온 사람들 같기는 했지만 그래도 굉장히 만족스러운 저녁 약속이었다.

다음에 장소 추천을 해달라고 하면 여기가 먼저 생각나지 않을까?

공릉 사는 분이라면 526 술집 예약해서 4명 인원으로 예약해서 가는 것을 추천한다.

 

#4 공릉 술집 526 일장일단

#4-1 장점

기본적으로 먹어본 음식만 봤을 때 음식 맛이 너무 맛있었고, 개인적으로는 음식 값 살짝 올려도 줬을 거 같음.

또한 아늑한 분위기로 데이트 하기 딱 좋은 장소인 듯?

 

#4-2 단점

화장실이 공중화장실 1개만 있으나 나름 화장실 관리를 하셔서 그런지 위생상태는 괜찮음.

공간이 협소해서 왔다 갔다 하기가 살짝 불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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